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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자 단톡방 공론화에 앞장선 여성단체 디지털성범죄아웃(DSO)의 고이경 활동가는 "사실 처음 사건을 접했을 때 전혀 놀랍지 않았다"며 "'OO녀'라는 제목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기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"이라고 언론의 젠더감수성에 우려를 드러냈다. 

고 활동가는 "2017년에 남성 기자들이 다른 단톡방에서 한 차례 여성들을 상대로 성희롱한 게 밝혀졌지만 그 기자들의 경우 감봉 2~3개월 정도의 징계를 받았고 어떤 언론사의 경우 프라이버시 때문에 밝힐 수 없다는 입장을 보였다"며 "내부적 성찰과 자정 노력에 대한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 본다"고 비판했다. 
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2535465&CMPT_CD=P0001&utm_campaign=daum_news&utm_source=daum&utm_medium=daumnew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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